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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극단적 선택

by 해피프레임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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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미치다’ 조준기 대표


‘여행의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사망했습니다.
향년 31세입니다.

조 대표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습니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입니다.

조준기 대표가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지 여드레만인 9일 숨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는 이달 1일 오전 11시 2분께 용산구의 한 주택 내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쓰러져 있다가 지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는데요.

한 청년의 극단적인 선택이 안타깝습니다.

조 대표는 9일 오전 SNS에 음란 동영상을 올려 논란이 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요.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빈소는 해당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조 대표는 여행정보 소개 전문 유튜브 채널 '여행에 미치다'를 운영하며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왔는데요.

하지만 최근 공식 SNS 계정에 불법 성적 영상물을 올렸다가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여행에 미치다


'여행에 미치다'는 음란물 논란이 불거지기 직전까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20만명,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41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여행정보 소개 채널이었습니다.

이후 조준기 대표는 지난 1일 오전 10시 50분께 자신의 개인 SNS에 "모두에게 미안하다"며 "나 때문에 이유없이 욕 먹는 크루들, 친구들, 그리고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까지.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 한다"면서 유서로 보이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여행에 미치다 양때목장


또 조 대표는 음란 동영상 사건에 대해선 “사건은 사건 그 자체만으로 과실을 따져주고, 불필요한 인과들로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잘못은 내가 혼자 한 건데, 나머지 19명까지 같이 싸잡아 욕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라고 말했는데요.

조 대표는 댓글에 “모든 비난은 제가 받을테니 다른 사람들한테는 피해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조 대표는 "지금까지 여한없이 불행했고, 행복했다"며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주고, 지인들 부조는 우리 가족들과 크루들이 다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내 계좌로 보내주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계좌번호를 공개했었는데요.

해당 계정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이후 조준기 대표가 서울시 용산구 모처에서 의식이 불명확한 상태로 발견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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