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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의사 국가고시 계속 거부할 것...정부 “예정대로 시행”

by 해피프레임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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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별관 모습.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접수 마감 당일인 6일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국시 재응시 접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협 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국시 응시자 대표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는데요.

또 “의협과 당정의 졸속 합의 이후에 이어진 보건복지부와 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에 많은 회원이 분노했다”며 “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단체 행동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의대생 약 90%가 국시 실기시험 응시를 취소하면서 정부는 지난 1일로 예정돼 있던 시험을 1주 연기하고 접수 기한도 4일 오후 6시에서 6일 자정(24시)까지로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의대생들은 그럼에도 국시 응시를 거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는데요.

다만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국시는 8일부터 예정대로 치러지며 재접수할 수 있는 기간은 오늘(6일) 밤 12시까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의사 국가고시 접수가 더이상의 연장 없이 6일 밤 12시 마감될 전망입니다.

국시를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관계자는 “지난 4일 접수 기한 연장 이후로 국시재응시를 신청한 학생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대로 재접수 기한이 마감되면 오는 8일 시작 예정인 의사 국시 실기시험은 의대생 대다수가 응시하지 않은 채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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