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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일본 극우세력 구호?

by 해피프레임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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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식 헤이세이 14년(2002년)에 열린 일본회의 설립 5주년 행사 자료로, 배너에 '国民の力'(고쿠민노 치카라· 국민의힘)이라는 슬로건이 또렷이 보인다. 사진=강효백 교수 페이스북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일본 극우세력의 구호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최근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꾼 것에 대해 또다른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극우파의 총본산인 일본회의의 구호를 그대로 모방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강효백 경희대 법무대학원 교수는 6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은 일본 극우총본인 ‘일본회의’가 주창하는 핵심어”라며 '초대형 참사 특보'라고 전했습니다.

 

강효백 경희대 법무대학원 교수는 6일 페이스북

 


‘국민의힘’은 일본어로 ‘國民の力’로 표기되는데, 이는 일본 극우파의 총본산인 일본회의가 2002년 11월 30일 열린 ‘일본회의 설립 5주년 & 10주년 행사에서 사용한 슬로건’이었다고 밝힌 것입니다.

그는 “김종인(비대위원장)은 일본회의 한국지부장인가? 대일민국 우리일본 천황폐하만세인가? 토왜당(국민의힘)은 일본 자민당 한국지구당인가?”라며 “김옹은 언제까지 일본 표절로 재미 볼 생각이냐”고 주장했는데요.

이어 당명을 ‘국민의힘’이라고 띄어쓰기 하지 않는 것조차 일본 따라하기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리나라 어법상 ‘국민의 힘’이라고 띄어써야 하는데도, 이와는 달리 ‘국민의힘’이라고 붙여쓰는 것 또한 지극히 일본식이라는 주장입니다.

"‘國民の力’라는 표기에서 보듯, 일본은 명사는 한자를 쓰고 조사는 히라가나를 쓰기 때문에 굳이 띄어쓰기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한글은 조사 ’의’ 다음에 나오는 단어를 띄어쓰기하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내세우는 '경제민주화'라는 표현도 일본이 썼던 '경제민주화의 표절'이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그는 “박정희의 1972년 10월유신이 1868년 일본의 메이지유신 표절이듯, 경제민주화는 1945~1952년 맥아더 일본 군정사령관이 일제의 군산복합 전범재벌 미쓰이 미쓰비시를 해체하면서 내건 최대 슬로건"이라며 "야후재팬에 무려 40만 개나 검색되고 있다"라고 근거를 들었습니다.

또 한 네티즌은 아키라 만화의 한장면에서도 ‘국민의힘’이라는 문구가 찾았다며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짐’ ‘국민의심’ 등으로 이런저런 비아냥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에 이젠 일본의 왜색논란까지 제기되면서, 설상가상으로 이래저래 깊응 고민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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