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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기

북상 중 태풍 바비에 피해 속출...예상경로는?

by 해피프레임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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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제주는 강풍 피해가 심하다고 합니다.
이날 오전 제주시 연동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제주소방이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26일 오후 2시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들어선 제주도에선 시간당 30~50m의 폭우와 최대순간풍속 20~30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정전, 침수,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 태풍 바비 피해상황. 출처= 인스타


강풍을 이기지 못한 신호등과 가로수가 도로를 덮치는가 하면 상점 유리문이 와장창 깨지거나 간판이 뚝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29분쯤 제주시 도련2동의 한 도로에선 포트홀이 발생했고,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서는 차량이 저류에 빠지는 등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사진제공=제주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도 모두 끊겨 현재 제주는 완전히 고립된 상태입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도 강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7시쯤 광주 서구 매월동과 무등산국립공원에선 도로에 가로수가 강한 바람에 쓰러졌고,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선 주유소 건물 간판이 강풍에 떨어져 위험했습니다.

전남도 국도 2개소, 지방도 3개소, 군도 1개소 등 총 6개소의 도로도 통제됐다. 구례 성삼재 도로는 낙석의 위험으로 추가 통제됐고, 나머지 5개 도로는 호우피해 복구지역으로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통제됐습니다.

광주공항에서 출발하는 김포와 양양, 제주 노선 총 46편이 모두 결항됐고, 여수공항에서 김포와 제주를 잇는 항공 26편도 결항됐습니다.


태풍 '바비'는 27일 오전 5시쯤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표된 상태입니다.

태풍주의보가 발표된 경기 지역은 안산·군포·성남·가평·광명·양평·광주·하남·의왕·남양주·구리·안양·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부천·시흥·과천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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