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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기

더 강한 태풍 ‘마이삭’ 온다.....’매미’처럼 한번도 휩쓸까?

by 해피프레임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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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데요.
매미보다 더 세고 더 맹렬한 바람을 키우고 있습니다.

남부 내륙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더 단단히 대비하셔야 합니다.

천리안위성 2A호가 31일 오후 5시30분께 촬영한 제9호 태풍 ‘마이삭’.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9호 태풍 '마이삭'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수온이 높은 바다를 지나면서 세력은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마이삭은 이르면 목요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앞서 대한해협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지만 진로가 서쪽으로 조금 변경됐습니다.

이번 태풍 ‘마이삭’은 지난 2003년 한반도를 때린 태풍 매미보다 강력한 태풍일 것으로 예측합니다.

마이삭의 경로는 사상 최악의 태풍 중 하나인 '매미'와 흡사합니다.

태풍 매미 피해로 전복된 부산의 해상호텔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대 태풍 매미 피해현장모습


강한 바람에 배도 쓰러지고 단단한 항구 크레인마저 휘어질 정도로 위력이 대단했습니다.

매미는 2003년 영남지역을 강타해 130여 명의 인명피해와 4조원의 재산 피해를 냈는데 마이삭은 더 강할 수 있습니다.

매미는 중심풍속이 초속 38m로 상륙했는데 마이삭은 초속 4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속 40m가 넘어서면 건물 간판이 쓰러지고, 달리는 차도 전복될 수 있습니다.

9호 태풍 마이삭은 최대 400mm의 폭우도 함께 몰고 오고 있습니다.

태풍 마이삭 기압계 모식도. 기상청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북쪽에 수반된 강한 비구름대들의 영향을 계속해서 받기 때문에 많은 비와 바람의 영향을 지난번 태풍 '바비'에 비해서는 조금 더 크다…."
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주변 기압골의 영향으로 마이삭의 진로가 바뀔 가능성도 보고 있습니다.

현재 이동 경로대로라면 마이삭은 9월 2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440㎞ 부근 해상에 들어서고, 그 다음날인 3일 새벽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급니다.
이어 오전 3시 부산 북서쪽 약 20㎞ 부근 육상을 지나 울산, 경주 등 영남지역 도시들을 관통한 뒤 강원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삭의 간접 영향으로 1일 아침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남, 2일 아침에 그 밖의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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