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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배우 유코, 자택서 사망…자살로 추정

by 해피프레임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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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다케우치 유코(ㅅ竹內結子)가 지난 2004년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영화포스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한 일본의 유명 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27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합니다. 향년 40세인데요.

일본 NHK등은 경찰이 다케우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다케우치 유코는 27일 새벽 도쿄 시부야구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고 하네요.

일본 경찰은 현장 상황 등을 확인한 후 다케우치 유코가 안타깝게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다케우치 유코 sns


다케우치 유코는 일본 톱 여배우입니다.

지난 1998년 공포영화 '링'으로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런치의 여왕', '프라이드'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는데요.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영화 ‘링'을 비롯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화 ‘환생'과 '봄의 눈'으로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도 수상했는데요.

다케우치 유코와 나카무라 시도 결혼


그는 2005년 나카무라 시도와 결혼했고 첫아이를 낳았으나 2008년 이혼했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나카바야시 타이키와 재혼했고 지난 1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는데 안타깝습니다.

다케우치 유코와 나카바야시 타이키


다케우치가 최근까지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는 등 활발히 활동했던 만큼 이날 사망 소식으로 팬들은 충격에 빠진 모습인데요.

다케우치 유코 sns


온라인상에선 “믿기지 않는다” “다케우치가 나온 영화를 다시 찾아 봤다”는 글 등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최근 몇 달 사이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면서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지난 7월 일본 인기 배우인 미우라 하루마(30)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었고 8월엔 악플에 시달리던 방송인 하마사키 마리아(23)가 숨졌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4일 배우 아시아 세이(36), 지난 21일 원로 배우 후지키 타카시(80)가 각각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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