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메이커

외신, '김정은 사과' 브레이킹 뉴스…"북한지도자 사과 이례적” 평가

by 해피프레임 2020. 9. 26.
반응형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를 긴급 보도한 외신들
CNN


외신들들은 일제히 지난 25일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시신 훼손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긴급하고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군의 사살에 대해 사과한 것은 한반도 긴장 고조를 낮추려는 의도가 있다고 평가되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이날 오후 2시13분 연합뉴스 긴급 보도를 인용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불행한 사건으로 남녘 동포를 실망하게 해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긴급히 타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이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는 김 위원장의 발언 내용에 이어 "북한이 방역 수칙에 따라 피살된 공무원에게 10여발의 총탄을 쐈다"는 한국 언론 보도도 각각 긴급 타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신은 북한 군인들이 공무원의 시신이 사라진 다음에 그가 타고 있던 부유물을 불태웠으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일부라는 청와대 설명도 별도로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AFP통신도 오후 2시 20분께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북한이 월북자를 쏜 데 대해 사죄했다"는 내용의 서울발 긴급기사로 송고했는데요.

AFP는 특히 "김 위원장이 이번 사건을 불미스러운 일로 표현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를 실망시킨 데 대해 사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무위원장 김정은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 병마에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커녕 우리측 수역에서 뜻밖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한 실망감을 더해준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하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무참히 사살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남측에서 반북 정서가 고조되자 최고 지도자가 직접 나서 사과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2시24분 "북한 지도자가 한국 국적자 피격 사망에 대해 사죄했다"고 긴급 보도했고, AP통신도 2시31분 북한 지도가 남측 공무원의 사살한 데 대해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

특히 AP는 "북한 지도자가 특정 이슈에 관해 남측에 사과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extremely unusual)"이라고 평가했다.

브리핑 하는 국가안보실장c(연합뉴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