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잇톡]

김수현 ‘넉오프’ 날릴까…디즈니+ "공개 없다"

해피프레임 2025. 4. 1. 15:42
728x90
SMALL
“최대 1800억 위약금설까지… 팬들은 믿을 수 없다며 분노했다”

 
배우 김수현이 논란 속에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해명에 나선 가운데, 디즈니+ 드라마 ‘넉오프(Knock-Off)’의 공식 공개 무산설이 사실상 확인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디즈니+ 본사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한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디즈니+는 “‘넉오프’는 현재 디즈니+의 공개 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Knock-Off is not on the current release schedule for Disney+)”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소식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넉오프’는 당초 2024년 4월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고, 총제작비만 약 600억 원이 투입된 글로벌 기대작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김수현의 복귀작이자,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과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이후, 디즈니+ 측은 이례적으로 “공개 보류”를 언급하더니, 이번에는 사실상 폐기 수순으로 보이는 메일 응답이 나온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넉오프’가 완전히 엎어질 경우 김수현이 감당해야 할 위약금 규모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소 180억 원에서, 최대 1800억 원까지 물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배우 개인사로 인해 작품이 손해를 입은 경우, 제작비의 2~3배까지 위약금이 청구되는 업계 관행을 반영한 수치다.
김수현은 3월 31일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모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저는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가진 것을 지키기에 급급했고,
누군가의 호의조차 믿지 못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고인이 미성년자일 당시 교제를 한 적이 없으며, 저의 외면으로 인해 고인의 채무를 소속사가 떠안게 됐다는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고통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편, 디즈니+는 ‘넉오프’ 관련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일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완전 폐기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SNS상에서는 벌써부터 팬들이 “#넉오프공개해”, “#김수현지켜” 해시태그로 자체 캠페인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 사이에선 “디즈니+가 너무 빠른 판단을 내렸다”, “논란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는 비판과 함께, “이대로 작품이 사라지기엔 너무 아깝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연 김수현은 ‘넉오프’를 다시 되살릴 수 있을까. 아니면, 이 작품은 영영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할까.
1800억이라는 숫자보다, 잃어버릴 수 있는 시간과 신뢰가 더 무서운 지금이다.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