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이틀 동안 지역에서 5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되자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 발령기간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는 9월 10일 낮 12시까지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광주공동체의 안전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오늘 오전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집합금지 확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금 코로나19 지역감염 상황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해야 하는 위중한 상태이지만, 3단계로 격상할 경우 10인 이상이 모이는 모든 행사·모임 등이 금지되고 모든 음식점도 문을 닫아야 하는 등 사실상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