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 이제는 병원부터 간다피부과부터 성형외과까지, K-의료가 만든 글로벌 열풍지역별 의료관광 경쟁 치열… 제도 정비는 과제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 전에는 전통시장이나 유명 관광지를 찾던 외국인들이, 이제는 공항에서 바로 병원으로 향한다. 일명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한류가 주목받고 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17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로 급감했던 2021년의 12만 명 대비 거의 10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의료관광 유치 사업이 본격화된 2009년 이래 가장 큰 성장폭이다.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