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편의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박스로 사 가는 음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로 명동 일대 CU 편의점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한다. 바로 ‘한손한끼’라는 이름의 단백질 쉐이크 때문이다.출시된 지 7개월밖에 안 된 제품인데, 벌써 누적 판매량이 80만 개를 넘었다고 한다. 식사 대용 음료가 이 정도로 흥행하는 건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라고. 특히 명동역 CU 지점에서는 이 음료의 80%가 외국인 고객의 구매에서 나온다고 하니, 이건 단순한 인기가 아니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이미 ‘한국 오면 꼭 사야 할 필수템’이 되어버린 것 같다.이 제품의 인기를 보면, 지금 한국에 불고 있는 ‘헬시플레저(Healthy + Pleasure)’ 트렌드가 딱 떠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