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모니터링 결과…안산시 "피해자 배려 없이 오직 선정성에만 초점" 초등학생 강간상해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조두순이 오는 12월 만기 출소하는데요. 이에 주목한 언론의 과도한 취재경쟁으로 피해자 가족과 안산 시민 전체가 불안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니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안산시는 지난 11일에 “안산시는 최근 잔혹한 성범죄자 조두순과 관련한 언론보도가 잇따르면서 피해자의 2차 피해와 잊혀질 권리를 배려하지 않고, 선정성만 부각하는 태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어 “최근 조두순에 대한 언론보도를 보면, 많은 언론사가 언론의 순기능과 중요성, 그리고 한국기자협회가 권고하는 ‘성폭력 범죄 보도 세부 권고 기준’을 망각한 것으로 비쳐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