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월급 못지않은 연금을 받으며 노후를 보내는 부부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부부가 함께 받는 최고 국민연금 수령액은 무려 월 542만 7630원. 이는 일반 직장인 부부의 월급 평균(800만원)의 약 68% 수준이며,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노후 소득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는 금액이다.연금으로만 매달 500만 원이 넘는 수입을 올리는 이들 부부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이런 ‘연금 부자’가 되었을까?30년 가까이 꾸준히 가입… 연금의 기본은 ‘시간’이 부부의 비결 중 첫 번째는 **‘장기 가입’**이다. 두 사람 모두 국민연금이 처음 도입된 1988년부터 가입을 시작해, 남편은 27년 9개월, 아내는 28년 8개월 동안 꾸준히 보험료를 납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