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임?]

김새론 유족 측 “고인의 친구 8명, 김수현과의 관계 알고 있었다”

해피프레임 2025. 4. 3. 21:00
728x90
SMALL

김수현(왼쪽), 고(故) 김새론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고인의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과의 관계에 대해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며, 관련 이슈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사건파일 24>에서는 김새론 유족 측 변호인과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변호인은 "고인의 친구들 중 최소 8명이 김수현과 고인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며, 일부 친구들이 답답한 마음에 성명서를 준비 중이라는 내용도 전했다.

배우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이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사건파일 24'를 통해 김새론의 친구들이 고인과 배우 김수현의 교제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진=TV조선 '사건파일 24' 캡처)

 

유족 측은 김수현의 공식 기자회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지만, 유족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김수현이 “좋은 감정은 있었지만 성인 이후에 만남이 시작되었다” 정도의 언급만 했어도 오히려 논란이 줄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앞서 지난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두 사람의 교제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기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2000년생, 김수현은 1988년생으로, 유족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5년 이상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전했다.

이 주장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족 측은 문자 메시지, 사진, 편지, 카카오톡 대화 등의 자료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3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과 고인의 교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유족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27일에는 김새론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당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변호인은 “이런 표현들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면 오히려 김수현에게 어떤 관계였는지를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인이 김수현에게 직접 쓴 편지 역시 공개되었고, 그 속엔 오해를 풀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진심 어린 바람이 담겨 있었다.

 

반면, 김수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과 미성년 시절 교제한 적 없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해당 자료들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족 측 주장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김수현은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는 고인이 썼다고 보기엔 내용 오류가 너무 많다”고 말하며, 해당 발언이 루머에 기반한 공격이라며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과 형사 고소를 함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족 측은 더 이상의 논쟁보다는 증거 공개를 통해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김수현 측도 명예를 지키기 위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논란을 넘어서, 고인의 생전 이야기를 둘러싼 기억과 시선들이 어떻게 다르게 남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복잡한 이슈로 번지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진실이 정중하게 밝혀지고, 더 이상의 상처 없이 정리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배우 김수현이 3월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떠났다.

 

728x90
LIST